3/19 용인시 남사면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이 당분간 코로나19의 생활치료센터가 된다고합니다.
한화생명 측에서 해당 연수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기 때문인데, 사기업에서 코로나19를 위해
치료센터 장소를 제공한것은 삼성, LG에 이어 10대 그룹 가운데 세번째입니다.
용인시 남사면은 낚시터가 많고 한적한 시골마을인데 지나가다가 눈에 띄게 멋있고 큰 건축물이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있습니다.
바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였어요. 저런곳에서 치료를 받는다면 회복이 더 빠를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
- 2019년 4월 개원
- 대지 면적은 8만2000제곱미터
- 연면적은 3만제곱미터
- 200개의 개별 객실
- 침대, 화장실, 샤워시설, TV, 와이파이 환경 쾌적
- 서울, 수원등 대형병원들과 지리적 인접

 

그동안 코로나치료를 위한 음압병실, 선별진료소, 치료센터 등은
병원과 보건소 위주로 지원되어 왔는데, 사기업의 연수원을 생활치료 센터로 제공하고 지정한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생활치료센터 제공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치료의 목적이나 생활공간처럼 느낄 수 있는 치료공간으로 운영된다는 것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병원대체형'이 아닌 '가정대체형' 방향의 치료센터 운영이 진행되면
병원 후 단계의 회복기 환자를 받음으로써 관리부담을 감소시키고, 입소자들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도와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고급형 코로나19 치료센터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환자의 심리적안정과 완치 후 생활적응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부분은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활형 치료센터를 운영을 위해 한화생명 여승주대표이사,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과 협약을 진행했습니다.
의료기관과 사기업과 공공기관의 상생이 보기 좋습니다.
의료기관은 기술을, 기업은 인프라를, 기관은 행정인력과 예산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또한 시설운영이 종료 되면 시설의 원상복구에 적극 협력할것을 약속하여 지원하는것에대한 손해의 염려를 최소화하였습니다.
- 시설관리 경기도 합동지원단 (4개팀에서 14명)
- 행정, 폐기물, 의료, 구조 등 4개팀 56명 (상주근무)

이재명지사는 한화생명, 그리고 분당서울대병원과의 협약식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습니다.
" 의료시설이 부족할것으로 예상돼 생활치료센터를 불가피하게 개설했다. 병원을 대체하는것이 아니라 가정을 대체하는 좋은 생활환경을 제공해 입소자들이 그 속에서 편안하게 치료받고 일상생활에 복귀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재명지사의 그동안의 행보로 비춰볼 때 경기도의 브랜드화, 고급화라는 의지로 해당 프로젝트 역시 진행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라이프파크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경기도의료원에 입원중인 180여명 중 60명을 순차적 입소시킬 예정이며 첫날 협약식 이후 입소자는 3명입니다.

해당 시설이 위치한 용인시 남사면 주민들에게는 설명회를 열어 미리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고합니다.
또한 치료시설 주변을 철저히 방역소독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한화그룹 라이프파크 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게 될 환자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의 환자들입니다.
어떤 환자들이 입소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디테일한 정보가 필요해 경기도청에 문의결과 보건행정과의 병상배정팀이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를 분류하고 경증환자로 분류된 인원에 한하여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하게된다고합니다. 그 이상 자세한 지침은 실무진의 판단에 의해 진행되는것 같았고 코로나19예방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현재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포함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13개 운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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