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마무리 전국투어 대망의 막날 5일차 포스팅입니다.

아직도 좋았던 기억들과 감정들이 생생히 떠오르네요 ㅎㅎ

5일차의 일정은 동해안의 7번국도+곳곳의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며

동해의 아름다운 도로들을 느껴보자는 일정으로 계획했습니다.

걸어서 이동하는것보다는 대부분이 드라이브 코스여서 차안에서 바라보는
해안가라던지 해안도로의 사진이 많아요!


<울산>

1. 주전몽돌해수욕장 - 해돋이

* 다음날 아침 해돋이를 보러 굳이 근처의 주전몽돌해수욕장으로 갔어요!
엇.. 그런데 조금 아쉽게도 날씨도 구름이 너무 많았구요.
그래도 해가 나오는 부분 조금은 구름이 걷혀 있어서 다행이다 했는데
하필 그 시간에 딱 맞춰서 컨테이너선박이 지나갔습니다..... 인생 재밌다.^^
해돋이 사진 보여드릴게요 ㅎㅎ
아쉬운 맘으로 숙소에 돌아오니 숙소에서 해가 더 이쁘게 보이더라구요
숙소에서 나머지 해돋이 보고나서
새로운마음으로 2019 마무리 전국투어 대망의 마지막날을 시작했습니다~~
힘차게 출발!!


2. 롯데리아 정자해수용장지점

* 5일차 아침으로 먹은 롯데리아 티렉스버거입니다.
여기 롯데리아는 웬만한 카페보다 뷰가 정말 아름답네요.
바다 근처에 산다는것은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것 같습니다.
한낱 롯데리아의 뷰가 이정도라니 ㅎㅎ


무엇보다 여기 다른지점보다 더 맛있게 만드는것 같아요! ㅎㅎ
혹시나 이 근처 지나가게 되셨는데 요기거리 필요하다 하시면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해안도로를 따라오다보니 경주도 들를수가 있네요 ㅎㅎ

<경주>

1. 문무대왕릉

삼국통일의 업적을 남긴 신라 문무대왕의 바다무덤입니다.
해안가에서 200미터 떨어진곳에 길이 약 20미터의 바위섬에 수장되었다고 하죠.
죽어서도 동해의 호국룡이되어 신라를 보호하려했던 문무대왕의 뜻으로 바다무덤을 만들게 되었다고해요.

멀리서 보이는 바위섬이 바로 문무대왕릉입니다.
왕릉이라 대단한것을 기대했는데 저 바위섬이 끝입니다.
별도의 입장시간 입장료 필요하지않겠구요.
이렇게 보면서 문무대왕의 뜻을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되겠습니다.


한나라의 왕이라하면 보통 웅장하고 위대한 대릉을 만들어 그 업적과 권위를 보여주기 마련인데
문무대왕은 호국의 뜻을 이어가고자 화장하여 바위섬에 수장하였다는 것이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주전몽돌해변부터 31번국도와 곳곳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림 - 호미곶


<포항>

1. 호미곶 - 해맞이광장

* 입장시간 제한없음

* 입장료 없음

* 연락처
054) 270 - 5855

* 2000년 1월 1일 부터 해맞이축전을 매년 해오고 있는 호미곶 해맞이광장
가장유명한 조형물인 "상생의 손"
한국이 국토모양이 호랑이를 닮았고, 호랑이의 꼬리와 같다하여 호미곶이라 이름붙여짐

전국투어를 하면서 호미곶 역시, 해남땅끝탑처럼 기념적으로 찍고 싶었어요.

상생의 손 기념으로 한컷! ㅎㅎ

 

호미곶에서 나와서부터는 7번국도와 곳곳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림 - 삼척항


2. CU 칠포리지점 - 지친 드라이버들의 안식처 ㅎㅎ
이곳은.. 7번국도를 지나는 여행자들 드라이버들이 그동안의 피로와 지친마음을 풀고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리고 달려도 마땅한 음식점이나 편의점들이 나오지 않아서 몸과 마음이 지쳐갈때쯤

칠포리마을을 지나가면서 딱! 한줄기 빛처럼 나타나는 CU..

저희도 배가 고파서 여기서 끼니를 해결했는데요.
저희가 머무른 20여분간 많은 사람들이 물, 담배, 과자 등등 사서 가시더라구요.

아.. 우리같은 마음으로 CU를 보자마자 차를 세우고 그동안 채우지못했던 이것저것을 해결하는구나
그런 마음이 들었고

저희역시 여기서 끼니를 해결했기에 나머지 일정을 마무리 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마워서 포스팅~ ㅎㅎ

 

3. 영덕 해맞이공원


* 영덕 해맞이 공원 역시 해돋이가 잘 보이는 포인트입니다.
별도의 입장시간 입장료는 없구요, 이렇게 전망대처럼 되어 있어 해돋이를 볼수 있어요.
근처에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있어 다수의 풍력발전기를 구경할수도 있습니다.
다수의 풍력발전기들이 바람개비처럼 모여있으니 생각보다 이쁜 풍경이 연출됩니다.
저희도 한컷~

다시 동해의 해안선을 따라 달려봅니다.

 

 


달리고달려 전국투어의 마침표를 찍을 지점은 바로 삼척항입니다!
달려라달려~

 

<삼척>

5일차 저녁5시30분, 마침표를 찍을 삼척항에 도착했습니다


1. 삼척항 활어회 센터

* 매일 08:00 ~ 21:00 ( 휴무없음)

* 회뜬곳
선애수산


( 삼척항가면 여기서만 회뜨는데 막상 할머니께서는 기억을 못하십니다. 나혼자만의 단골 ㅎㅎ)

* 회종류
우럭 3마리 ( \20,000 ) - 선애수산
오징어 1마리 ( \10,000 ) - 선애수산
매운탕 ( \ 5,000 ) - 초장집
상차림 인당 \3,000 ( \6,000 )
공기밥 \ 1,000 ( \ 2,000 )
음료수 \ 2,000 ( \ 2,000 )

* 회뜨고나면 초장집 알려주시거든요. 그곳으로 가셔서 드시거나 포장해서 가시면됩니다.
상차림비용이 조금은 비싸다는 느낌은 있어요. 포장해가시는게 더 가성비가 좋습니다.

 

삼척항 왔으니 전국투어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회 & 매운탕 먹어줘야겠죠?
ㅎㅎㅎ
기대기대~~~
달려달려~~~~

예전보다 조금 비싸진것 같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다 ㅠㅠ

하이라이트인 만큼 생각하지말고 다 먹자 ㅎㅎㅎ

 

 

 

 

 

 

생각보다 길고 힘들었던 동해 해안선 드라이브코스..


만감이 교차하는 도착점 삼척항 ㅎㅎ

성공할수 있을까 의구심도 있었지만 정말로 해냈다 ㅠㅠ

그동안의 여정들이 떠오르면서 신기한 감정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해보지않았다면 몰랐을 이감정

지치지만 대견하고 뿌듯하고 뭔가의 감격이 밀려오는 순간이었죠.

전국투어를 함께 해준 남편과도 더 돈독해지는 느낌ㅎㅎ

다같이 안고 울자~ ㅋㅋ


마침표 지점이 삼척항이었던 이유는 바로 처음 사를 사고나서 전국투어를 시도했을때
남편이 중도포기하고 돌아온지점이 바로 삼척이었기 때문입니다. ㅎㅎ

지난날의 포기를 발판으로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둘이되어 떠난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되어 둘이서 함께하는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다시 느꼈던거죠.

혼자였다면 못했을일도 둘이 함께 이뤄내고 해쳐나갈 수 있다는 든든함이 더 커졌어요.

이 기쁨을 안고 이제 다시 출발점인 오산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이날 운전을 몇시간을 했는지.. ^^

대단합니다 그대.. 덕분에 즐겁게 다니고있어요

 

 

마지막 5일차로 끝이 난 2019 마무리 전국투어!

포스팅을 남기면서도 시원섭섭 그리움을 느끼게되요.

 

이번 전국투어에서 다녀온 여행코스들도 추천해드리지만,

사실 가장 추천하고픈것은 시간을 내고 기회를 사서
여러분들만의 코스를 가지고 평소보다 긴 여행을 해보는것을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인생에서 아주 소중한 경험과 추억으로 남게 되실거에요. :)

행복했던 2019 마무리 전국투어, 진짜 안녕~~~~

 


<삼척 ~ 오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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