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리냥입니다.
오늘은 2019마무리 전국투어 2일차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목포>
1. 근현대사박물관 (제1관)
* 관람시간 & 입장료
호델델루나 촬영지라고 하는 목포 근현대사박물관(1관) 방문해봤습니다.
1900년 1월에 착공된 건물인데, 건립당시의 내관, 외관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합니다.
처음에는 목포일본영사관으로 사용되었으나,
해방이후(1947년) 목포시청으로 사용되었고,
1974년부터는 목포시립도서관으로,
1990부터는 목포문화원으로 사용되었으며
2014년 부터는 근현대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네요.
긴 세월과 변화를 겪으면서도 외관과 내관을 유지하고 있다는것은 참 멋진일인것같습니다.
목포 근현대사 박물관은 외관도 내관도 너무 이쁘지만
아픈역사도 담고있었습니다.
일제 지배의 역사도, 저항의 역사도 있는 목포를 목포 근현대사박물관에서 한번에 느낄수 있었습니다.
목포 최고의 근대건축 유적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긴 세월을 담고있는 목포 근현대사박물관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해주는 뜻깊은 여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호델델루나 촬영지구나~ 하고 가벼운마음으로 방문했지만
돌아보면서 더 큰 역사와 마음가짐을 가지게 해준 근현대사박물관 여러분도 방문해보세요!
2. 크롬방제과 (씨엘비베이커리)
* 영업시간 ( 매일 08:00 ~ 21:00 )
* 구매메뉴
크림치즈바게트 ( \5,000 ) - 대표메뉴
새우바게트 ( \ 5,000 ) - 대표메뉴
스트링치즈롤 ( \2,000 )
* 연락처
061) 243 - 2161
기존에 크롭방제과 → 씨엘비베이커리 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바로 근처로 가게도 더 크게 이전했다고해요.
크롬방제과에서도 빵을 판매하긴 하지만
명물이라고 소문난 크림치즈바게트와 새우바게트는
씨엘비베이커리 건물로 가셔야 살수 있습니다!
더 크고 더 좋게 이전하신것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 맛
전체적으로 재료를 아끼지 않았고, 맛도 아주 휼룡함! 돈이 아깝지않은맛!
대표메뉴 꼭 드셔보시길!
크림치즈바게트 - 진하면서 약간의 상큼함도 있고, 바게트빵자체도 휼룡함.
새우바게트 - 새우분말을 바게트반죽에 섞어 반죽하여 구워낸 새우바게트에
씨엘비베이커리에서 만든 특유의 머스타드소스를 바게트 사이사이에 채움
개인적인 취향은 크림치즈바게트 >> 새우바게트!
그치만 둘다 맛있어요!!
둘다 포기못하는 맛이었구요. 크림치즈바게트가 그만큼 맛이 좋았다는 뜻입니다.
처음에는 5,000원 이라는 금액이 비싸게 느껴졌는데 먹다보니 그만큼의 값을 한다고 느꼈습니다.
스트링치즈롤 - 와..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치즈도 엄청 좋은거 쓰신거같고, 빵도 쫄깃하니
그냥 환상의 조합. 이거는 기대가 없이 그냥 산건데 너무 맛있어서 놀람
여러분도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3. 목포 낙지요리맛집 - 독천골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_연중무휴
* 주문메뉴
낙지탕탕이 1인분 ( \15,000 )
낙지호롱구이 소 ( \ 30,000 ) _ 3꼬치
낙지비빔밥 ( \ 10,000 )
* 연락처
061) 283 - 9991
* 레이아웃
룸과 홀이 있는데 둘다 의자가 아닌 좌식 테이블
* 맛
낙지탕탕이 - 독천골을 방문한이유! 바로 유명한 맛집이면서도 낙지탕탕이 1인분이 가능하기때문이었어요.
흔히 먹어볼수 있는 낙지탕탕이 맛입니다.
특별한건 없구요. 낙지의 신선도는 아주 좋았어요.
2인이 방문하니 주문할때 1인분 하시면 적다고 하셨는데요,
저처럼 맛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충분한 양입니다.
낙지탕탕이나 산낙지는 제가 느끼기엔 좀 씹기 힘든편이라 즐기지는 않아서 더 그럴수도있어요.
낙지호롱구이 - 양념이.... 양념이 그냥 다했어요. 구이로되어 나오는 낙지호롱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목포는 밑반찬과 양념은 어디를가도 믿고 먹어도 되겠구나 싶을정도로 양념 너무 맛있고
구워진 낙지의 탱글하니 씹었을때 타라락 풀리면서 잘리는 식감이 아주 최고였습니다.
낙지호롱구이 추천이에요!
낙지비빔밥 - 익힌 낙지를 넣어주시는 낙지비빔밥!
함평에서는 산낙지비빔밥으로 먹어봤는데
비빔밥은 익힌낙지를 넣는게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낙지비빔밥도 맛있었는데, 감칠맛이 있는건 아니었습니다.
* 총평가
결국에 음식은 양념이 맛있어야한다.
기대가 너무크면 실망도 큰법이죠. 낙지는 몸에도좋고 고가의 재료니까 몸보신했다 생각하려구요.
낙지호롱구이 >> 낙지비빔밥 = 낙지탕탕이
밑반찬은 역시 모두 맛있었음.
이제 목포에서 해남으로 넘어가야하는데요.
목포의 유달동이라는 동네가 너무 아가자기하니 소담스럽고 이뻐서 조금 더 있다가 가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는기분
여기서 살고싶다.. 생각했어요 ㅎㅎ
비가 촉촉하게 내려주니 낭만은 두배가 되더라구요ㅎㅎ
지나가다가 보인 사진관, 목포에서도 흑백사진 남길수 있습니다.
하지만 갈길이 바쁜 전국투어의 일정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해남으로 출발했습니다!
목포>해남
( 점심먹고 12시쯤 2번국도를 따라 출발 - 13번국도 - 77번국도로 갈아타니 해남까지 직행, 오후2시도착)
<해남>
1. 땅끝 모노레일
* 운행시간
08:00 ~ 일몰
( 하행 막차시간은 그날그날 표시 192526은 17:00 )
* 요금
* 연락처
061) 533 - 4414
* 강풍이불거나 모터교체를 할때는 운행을 하지않습니다. 전화로 미리 확인해보고 가세요!
제가 방문한날은 둘다 해당되서 모노레일은 타지못했어요 T_T
미리 전화해서 파악한 후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국투어에서 땅끝을 찍어준다는것은 아주 의미가 있는 일이었기에
저희는 미리 못탈걸 알고도 해남 땅끝탑으로 갔던것이죠 ㅎㅎ
이날 비도오고 바람도 많이불고 조금 힘든 날이었답니다.
그래도 탁트인 바다가 보이는 전망은 멋있었어요!
힘들어서 씨엘비베이커리에서산 새우바케트랑 크림치즈바게트 챱챱하며 다시 앞으로 전진~
해남>순천
( 해남 출발 (2시30분) -77번국도 - 13번국도 - 2번국도 - 강진/무위사IC - 영암순천고속도로 - 벌교IC - 2번국도 - 순천 (4시40분))
<순천>
1. 순천드라마촬영장
* 입장시간
09:00 ~ 18:00 ( 입장마감 17:00 )
* 입장료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는 이미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제작되었더라구요.
주로 옛날시대를 배경으로한 시대극분위기 위주의 세트장과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에덴의동쪽, 자이언트, 허삼관 등 많이 알려진 작품들도 있었어요.
뭔가 롤로스케이트장, 고고장이 생각나는 80년대 배경의 작품들이죠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허삼관씨네 집을 방문해보고 싶었습니다.
돌아다니다보니 교복대여소도있고, 교복대여해서 사진찍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인상깊었던 달동네!
밑에서 와이드하게 한컷 담아주니 장관이네요.
그런데 여기.. 관리는 잘 안해주시는거같아요. ㅎㅎ
아마 촬영이 있을때만 좀 보수해서 쓰시는 방식인것 같고,
이제는 촬영이 거의 없어서 달동네쪽은 폐허같이 보이는 집들이 대다수였지만
그래도 옛 향수를 느낄수 있는 사진은 찍을수 있어요!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니 여러가지 작품을 찍었겠구나 생각하며 둘러봤습니다.
달동네 경사 ㅎㄷㄷ..
여기가 바로 영화 허삼관 주인공네 집이에요!
영화속의 분위기가 그대로 담겨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런저런 사진찍으며 영화촬영소 둘러보니 대량 40분정도 둘러봤더라구요.
사실 폐장할때가 다되서 부랴부랴 나왔지만 천천히 둘러보신다면 1시간정도의 코스입니다.
2. 풍미통닭 (마늘통닭)
* 영업시간
11:30 ~ 24:00
* 주문메뉴
마늘통닭 ( \18,000 )
* 맛
맛있어.. 존맛탱... 치킨은 역시 배신하지않는다!!
튀김옷반죽에 마늘을 듬뿍 넣고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통닭은
사정없이 해체해주시면 크으...
진짜 맛있었어요. 진짜로..
그냥 드셔보세요.
튀김옷에 마늘은 튀겨지면서 매운맛이 날아간것같고,
은근히 마늘향 나면서 살짝 고소하고
튀김옷도 바삭하고,
닭에 육즙이 많아서 (좋은닭을 사용하시는지)
겉바속초 고소함의 삼중주 ㅎㅎ
기본으로 세팅해주시는 마요네즈케찹 샐러드랑도 조합도 좋았습니다.
마늘소스도 주시는데 마늘소스는 좀 매운느낌이 있었어요.
맵다기보다 아린느낌..?
나중에 탄산음료 한입먹었다가 아린맛 확 올라와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ㅎㅎ
암튼 풍미통닭, 맛집인정!!
3.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 1박 가격 ( \ 120,000 ) _918호룸
* 주차 - 지하주차장에 직접 주차 가능
2일차의 숙박은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입니다.
순천은 목포보다 훨씬 훨씬 큰 도시였습니다.
목포에서 느낄 수 있었던 아기자기함 정겨움은 덜했지만
숙소잡기는 좀더 편하더라구요ㅎㅎ
에코그라드호텔은 4성급 호텔인데, 투숙객을 그리 많은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오래된 호텔로 룸컨디션은 새것의 느낌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깔끔했구요.
화장실문이 뚫려 있었는데 그게 조금 신경쓰이는정도 ㅎㅎ
그리고 혹시나 룸마다 차이가 있을수 있는데,
창문이 열리지않습니다.
환기불가.
침대는 좋아요. 푹신함!
전객실 금연이고, 룸에서 냄새나지 않아요!
( 흡연테라스가 8층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격대비 위치도 좋고 하룻밤자기에는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2일차 투어는 목포-해남-순천이었는데요.
목포> 해남 (2시간소요)
해남 > 순천 (2시간소요) 경로가 꽤 길었습니다.
비바람과 함께 운전도많이 걷기도 많이한 2일차 전국투어!
내일도 기대를 하며 순천에서 묶어가기로 합니다.
날씨도 여행의 중요한 요소인것을 다시한번 느끼며
2일차 투어를 마무리했구요!
저는 3일차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