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 아무도 몰랐던 깝권의 반전?

예능에서 밝은모습과 재치로 웃음을 선사하던 가수 조권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이슈입니다.

13살에 JYP 영재학교에 출연 후 캐스팅되어 JYP 최장 연습생 8년을 견디며 2AM으로 데뷔한 조권에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합니다.

우리에게 조권은 밝고 웃음을 주고 무겁지않고 재치있는 캐릭터로 다가왔기때문에

그에게 어두운 가정사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13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먹고다니냐 에 출연한 조권은 의외의 가정사를 고백했습니다.

데뷔 3년, 깝권으로 잘나갈 때도 단칸방에 살았고 정산 수입이 0원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집이 망해 빚이 5억원이었고 월세 6만원 지하 단칸방에 살았다

당시 어머니는 보험 회사에 다니셨고 아버지는 버스 운전 기사를 하셨는데 새로운 일을 하시려다 잘못되서 빚을 졌다

찾아온 빚쟁이들이 엄마를 가운데 앉혀놓고 물 싸다귀를 때렸다. 그때 충격으로 엄마는 고막이 없다. 또한 하굣길에 나를 보러온 어머니가 빚쟁이에게 잡혀서 폭행을 당하셔서 턱이 나가시기도 했다

 

조권은 연예인이 될 수밖에 없었다?

어린시절에 겪었던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털어놓는 조권의 모습에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이런 일들로 하여금 조권은 빨리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박진영의 영재학교에 지원했습니다.

 

예능돌로 활약하던 조권은 깝권으로 눈에뛰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양하고 인지도를 굳혔습니다.

하지만 깝권으로 가장 많은 활동을 하던 시기에도 조권의 수입은 0원이었다고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데뷔 3년간 수입이 없었다. 연습생 시절 숙소 밥 트레이닝 비를 정산하는 시스템이 저까지 해당됐다. 2001년부터 8년간 연습생을 하면서 생긴 빚을 갚아야 하는 시스템이었다

 

8년이라는 연습생의 기간동안 발생한 트레이닝비용을 갚는 시스템의 마지막주자였던 조권.

때문에 깝권으로 활동하며 많은 수익을 얻었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깝권시절에도 단칸방에 살면서 온수가 끊겨 어머니가 찬물로 머리를 감는 모습이 충격이었다고 하네요.

조권은 바로 JYP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었다고합니다.

 

그만하고싶다

 

조권 충격이후 JYP에게 그만하고싶다

이 말의 뜻은 가난을 그만하고 싶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그 이후 조권은 각종 예능, 케이블, 공중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안나오는 방송이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케이블이고 뭐고 모든 프로그램에 다나가겠다 했다

일을 미친듯이 잡아달라고 해서 그때 정말 많이 나갔다. 대학교 행사 등 뛰면서 잠도 하루에 1시간 자고 축제 4~5개 다녔다. 이후 죽어도 못보내 히트하고 받은 첫 정산서로 20만원이 찍혀 있었다. 처음 번 돈으로 휴대 전화 요금을 냈다

그 이후로는 일한만큼 수입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부모님께 전세집을 얻으드리고, 1~2년 후에는 집을 사드리고 모든 전자제품을 갈아드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권의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군 복무 시절 어머니가 흑색종 암에 걸리셨다. 엄지발가락부터 시작됐는데 전이가 되면 하체를 전부 절단해야 했다

멘탈이 무너졌는데 군 부대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어머니에게 해줄 수 있는 것도 없었다.

 

조권과 김혜수배우의 특별한 인연 어떻게?

군복무 시절 어머니의 병환으로 멘탈이 무너진 조권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민것은 김혜수배우였습니다.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인연이 있었던 두 사람은 항상 조권에게 따뜻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순간에 가장 따뜻하고 좋은 멘토가 되어준 김혜수씨 덕분에 조권은 다시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도움도 주었다고하니 진정한 인생선배가 아닐수 없습니다.

군대를 포기하고 싶었는데 그 힘든 시기를 지나갈 수 있었던 건 김혜수 선배님 덕분

저보고 늘 멋진 사람이라고 해주신다. 하이힐이든 뭐든 권이가 하고 싶은거 다 했으면 좋겠다. 난 널 써포트 할거야라고 늘 말씀해주셨다

요즘도 조금 걸으시면 힘들어하신다며 어머님이 아프실 때 누나가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셨다. 그리고 권이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전역해라라고 꼭 껴안아 줬다

 

조권은 사연을 고백하며 조권은 깝권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은것도 사실이지만

스스로를 잃어가는 걸 느꼈고 우울증을 얻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권씨와 김혜수씨 모두 너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있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두분의 특별한 인연에 대중들 역시 감동을 받았고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군복무를 마치고 방송에 복귀한 조권씨의 더 큰 성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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