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리냥입니다.
전국투어 4일차의 날이 밝았네요!
<부산>
1. 태종대
* 입장시간 (도보로 구경)
05:00 ~ 24:00
* 다누비열차 운행시간
09:20 ~ 17:30
* 다누비열차 문의처
051) 405 - 8745
* 다누비열차 요금 ( \3,000 )
* 하차 지점
태종태 전망대 ( 등대로가기 좋음)
전망대구경가능
영도등대 구경가능
* 소감
부산에 올때마다 반드시 들러주는 태종대.
다음에도 또 들러야지!
태종대는 서기 676년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이 전국을 순회하던 중,
이곳의 수려한 해안절경에 심취하여 자신의 군대와 활을 쏘며 즐기던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라 합니다.
무려 1400년 이라는 역사를 가지고있습니다.
동해+남해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여 신비로운 바다색을 띄며 보석같은 절경을 보여주는 태종대.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니 머리속에 잡념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바다를 좋아해서 여행도 바다 위주로 다니곤하는데
태종대는 국내 바다중에서 제 마음속에서는 1순위의 뷰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넓게 촤악 펼쳐진 수평선과 푸른빛,
옥빛 모두 가지고있으면서
해안가의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는 거칠지만
햇살에 반짝이는 물결은 너무 잔잔하고 따뜻해요.
대담하고 시원하면서도 따뜻한느낌도 가지고있는 태종대의 바다는 특별함이 있다고 봅니다.
다누비열차를 타고 전망대 정거장에서 내려 영도등대까지 구경하려면
꽤나 많은 걸음을 걸어야합니다.
( 열차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니 올라오실때 그냥 도보로 걸어오시면 많이 힘드실거에요.
다누비열차로 올라오셔서 더 좋은 풍경을 위해 여러분의 걸음과 체력을 쓰시는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
그럼 사진 방출해볼까요!
2. 부산 60년전통 할매국밥
* 영업시간
10:00 ~20:00 ( 일요일 휴무 )
* 주차 ( \1,000 )
할매국밥 전용주차장이 별도로 있음. (가람주차장)
이 주변은 가게마다 주차장이 별도로 있고,
전용주차장에 주차를해야 30분 무료 + 그 이후시간 요금정산 으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대기줄 길어서 저희는 1시간 조금 넘겼고, 주차요금은 1,000원 정산했어요.
* 연락처
051) 646 - 6295
* 주문메뉴
국밥 ( \5,500 )
수육 중 ( \15,000 )
* 맛
수육 - 맛있어요. 근데 엄~~청 부드러운 고기는 아니고 살짝 씹는맛이 느껴지는편입니다.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을 아주 적절한것 같습니다.
가기전 상상한 맛은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이 적절하게 섞여있으면서
살코기도 혀와 입천장으로 눌렀을 때 부스러지는 그런느낌을 상상했는데요.
그정도는 아니지만 지방은 충분히 고소하면서 부드럽고,
살코기는 살짝 뻣뻣하지만 씹기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총 점수를 주자면 80점 정도의 수육입니다.
국밥 - 첫입은, 뭐야? 왜이렇게 심심해?
세입부터 시원한데 찐하고 뒷맛마저 깔끔하네?
분명히 먹을때는 고기와 국물의 맛때문에 입안에 풍미가 가득했는데
넘기고나니 입안에 깔끔을 넘어선 개운함?! 리얼.. 국물 장인이시다..
소주한잔 마시고, 국물로 개운하게 입가심해주고 하다보면
혼자서 소주 3병 거뜬할거 같은 그런 맛입니다 ㅎㅎ
진하면서 시원한 국물의 맛이 일품이에요.
국물 어떻게 내시는건지 너무 신기하고
국밥 국물 싹 다 비우고 왔습니다. 뚝배기 들고 마심여 ^^
먹을수록 더 땡기는맛! 제가 부산시민이었다면 정말 자주 방문했을것 같구요.
국밥맛집 인정!!
총점수 95점 주고싶네요! 후후
3. 해동용궁사
* 입장료 / 입장시간 별도공지없음
* 창건유래
고려시대 1376년 세워진 절이다. 꿈에 용왕이 나타나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나라의 가뭄이나 바람으로 근심하는일 없이 나라가 태평할것이라 하여
그 꿈을 꾼 후 지금의 해동용궁사를 지었다.
원래 이름은 보문사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930년 다시 중창하였다.
1974년 꿈에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것을 보고 해동용궁사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용과 관련된 꿈의 게시? 가 많았던 것 같네요.
유래때문인지 해동용궁사라는 이름과 걸맞게 용조각상도 있습니다.
사실 각 지역의 절은 그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끼고 지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자연과 물아일체되어 수련하려는 뜻인건지.
무튼 절을 가게 되면 너무 아름다운 절경과 자연경치에 매료되곤 했는데요,
해동용궁사는 제가 가본 절 중에 가장 아름다운 절 인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여수의 향일암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1위 리셋해버린 해동용궁사ㅎㅎ
정말로 용왕이 살것처럼 생긴 모습이에요.
부산은 꽤 넓어 그 전부터 기장쪽으로는 와보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기장 해동용궁사 방문할 수 있어 아주 좋은 기회 였다고 생각합니다.
연말+주말 공격으로 사람에 끼어서 다니긴 했지만
한번쯤 가본다면 후회없이 아름다운 해동용궁사 였습니다.
(해동용궁사 (오후3시) - 동부산관광로 - 해운대 송정IC - 부산울산고속도로 - 기장 일광IC - 31번국도 - 임랑해변 ( 3시30분))
<울산>
1. 임랑해수욕장
여기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려고 지나가다 발견한 해수욕장인데요.
세상에나 영화나 다큐에서 보던 마이애미해변느낌이 나는 아주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도로옆에 바로 모래사장이 있고, 바다는 너무 잔잔하면서도 파도소리가 시원하고
마친 오후 3:30 겨울이라면 해가 조금씩 지려는 찰나에
해변분위기를 두배로 만들어주는 시간이 되버린거죠.
그냥 드라이브만 하려다가 내려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파도소리도 좀 듣고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감청충만하게 만들어버리더라구요 ㅎㅎ
떠날때는 나중에 오려고 지도에 즐겨찾기까지 완료했지요 ㅎㅎ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더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진 임랑해수욕장이었습니다! :)
2. 울주 간절곶 - 동해안에서 가장 빨리 해가 떠오르는곳
* 입장시간 제한없음
* 입장료 없음
* 연락처
052) 204 - 1000
* 소감
임랑해수욕장부터 31번국도를 따라 쭈욱 오면 간절곶이 나와요.
간절곶은 넓은 잔디밭, 둘레길에 나무데크가 잘 조성하여
산책하고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연말에 방문한 만큼 해넘이 해돋이를 보려고 온 방문객이 많았으며
제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5시 인데 간절곶의 바다와 산책길, 석양이
조화를 이루면서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동해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이라고하니
해돋이를 하기에도 최적화된 곳인것 같고
생각보다 넓고 이뻣던 간절곶
이곳 역시 와보길 잘했네요.
저희는 1시간 좀 안되게 사진도 찍고 구경했던거 같아요
인생샷 포인트가 많고 부담없이 산책할 수 있는 간절곶!
굳이 해돋이가 아니더라도 방문하신다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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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는 주전몽돌해수욕장 근처입니다.
간절곶 (오후4시30분) - 31번국도 - 수암로 - 장생포로 - 울산대교 - 예전IC - 방어진순환도로 -주전몽돌해수욕장 (저녁6시10분))
3. 또래오래 울산주전점
* 제 기억에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주전몽돌해수욕장 또래오래 ㅎㅎ
* 주문메뉴
오곡후라이드치킨 ( \16,000 )
* 연락처 ( 요기요 배달주문도 엄청 들어오더라구요 )
052) 209 - 0025
* 힘들어서 더 맛있었던것도 있지만
튀겨져나온 후라이드치킨 색깔보니 기름도 깨끗한거 사용하시는것같고
너무 친절하시고 맛도 정말 맛있어서 포스팅에 추가해봅니다 ㅎㅎ
주전 몽돌해변 여행오셨는데 굳이 회나 해산물은 안땡긴다 하실때
또래오래 치킨 드셔보세요~ 광고아니고 진짜 맛있게 먹어서 포스팅해버립니다. ㅎㅎ
바다라고 꼭 해산물 먹을 필요는 없자나요~ >_<
4. 베네이차펜션 - 주전몽돌해수욕장 근처 숙박
* 1박 숙박요금 ( \80,000 )
* 샴푸, 바디워시 있고 2인방문했을 때
체크인 시 수건4장과 두루마리휴지 주셨어요 ㅎㅎ 정겹 ㅎㅎ
* 펜션 연락처는 사장님 휴대폰으로 해놓으셨는데
혹시나 궁금하신 분 댓글 달아주신다면 공유드리겠습니다.
010 - 3162 - 1589
* 침대방 303호
* 숙소에서도 해돋이가 가능함
* 이날은 사실 울산에서 숙박할 계획이 아니었는데
일정이 미뤄지고 운전하느라 지치기도했고 해도 저버려서 급하게 해안가를 돌아보며 잡은 숙소였습니다.
급하게 정한 숙소치고는 아주 좋았어요.
대학생때 엠티갔던 펜션느낌인데요, 비수기 기준 8만원 가성비 좋고
넓고 바닥도 따뜻하고, 무엇보다 숙소에서 해돋이를 할 수 있다는게 메리트입니다.
이 숙소는 생각보다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이런 펜션에서 숙박하며 호텔과는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잖아요 ㅎㅎ
리얼 가정집같은 느낌이라 좀더 익숙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하루밤 아주 잘 묶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4일차 투어날도 날씨가 맑고 청량했어요!
덕분에 오늘의 투어가 두배 더 아름답게 느껴진것 같습니다.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전국투어 ㅠㅠ
사실 몸이 힘든것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좋았던것이 더더더 커서
아쉬운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소중한 추억 만들어가는 2019 마무리 전국투어!
그럼 마지막 5일차 포스팅으로 곧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