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스시오마카세 와려 / 런치 오마카세 / 룸(테이블) / 가성비와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춘 맛집

안녕하세요. 해리냥입니다. 오늘은 강남(삼성동) 스시오마카세 추천리뷰입니다.

와려 - 스시런치 오마카세 맛보고 왔습니다.

보통 오마카세는 다찌로 되어 있어 쉐프가 바로 하나씩 내어주는 요리를 맛보곤 하는데요

저는 와려의 테이블식 룸에서 런치코스를 즐기고 왔습니다.

< 스시오마카세 와려 - 런치코스 >

* 메뉴
오마카세COURSE ( \90,000 ) - Dinner
4품 COURSE ( \40,000 ) - 21:00 이후 4품의 하프코스 주문이 가능함
스시런치 오마카세 ( \45,000 )

별도의 메뉴판이나 사이드메뉴 없습니다.
런치코스만으로 충분하기때문인것같아요!
그만큼 자신있어하셨고, 실제로 충분하더라구요! ㅎㅎ

* 영업시간
평일 12:00 ~23:00 (일요일 휴무)

* 런치코스 순서
차완무시
방어 사시미 + 짚불훈제 삼치 사시미+간장소스
모시조개맑은국
광어스시
아까미(참치)스시
성대스시
청어스시
자연산참돔스시
대방어등살스시
참치대뱃살스시
딱새우+우니스시
야채고로케
미소시루
점다랑어스시
전갱이스시
아나고스시
금태구이스시
계란구이 (카스테라맛)
카이센동 (일본식회덮밥)
우동
유자셔벗

* 맛

모든 재료의 장점과 맛을 최대한 끌어올린맛

진한풍미가 제대로 느껴지는맛 ( 찐하고 맛있음 )

밥의 양과 회의 크기가 먹어본스시중에 가장 적절한 비율이었음! 딱 회맛을 살려주는밥의양

괜히 코스가 아니다! 그저 내어주시는 스시와 요리에 미각을 내맡기시면됩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가 가장 많아서
혹시 스시의 맛은 좀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맛 역시 풍미가 가득하며 점심시간에 짧은 사치를 하는 기분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맛도 최상인데 양이 진짜 푸짐한것이었다..!

한점한점 정성을 다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쉐프님의 설명도 아주 친절해서 대접받는다는 느낌도 느끼며 즐거운 식사를 하고 왔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적인 맛의 조화가 아주 훌룡했고,
그저 맡기고 내어주는대로 먹어도 휼룡하고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할수 있기에
담소에 더 집중하고 더 즐거운식사를 할 수 있었던것같습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답게 푸짐하게 내어주시니 마지막에는 정말 엄청 배불렀구요.
친절함, 맛, 양, 분위기, 가격 모두 훌룡한 오마카세였기에
삼성동에서 일하시는 직장인분들이 부러워지더라구요.

가까운곳에 그렇게 훌룡한 맛집이 있다니 얼마나 좋을까요.

단지 숙성회의 진한 풍미가 부담스럽다 하신다면
조금 호불호가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이건 개인의입맛 차이니까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죠.

무튼 재방문의사 200% 입니다.

* 주차 ( \3,000 )
와려에서 조금 내려오면 영동교회옆에 발렛파킹 요청

* 레이아웃
다찌 (바형태로 쉐프와 마주보고앉음) - 보통 선호하시는 자리
룸(테이블) - 4인테이블로 쉐프님이 4~5점씩 가져다주시며 먹기전 설명해주심 / 프라이빗하고 아늑했습니다.
룸(바) - ㄱ자 형태 테이블로 의자가 조금 높은 편이며, 역시 4~5점씩 쉐프님이 가져다주시며 먹기전설명해주심

* 룸입구는 천 가림막으로 되어 있어 쉐프님이 드나들기 편하면서도 프라이빗했습니다.

* 분위기 & 서비스

가게 분위기가 아늑하고 고급스러우며, 쉐프님들도 친절하셔서 대접받는느낌 제대로입니다. 다찌도 너무 좋을것같아요. 프라이빗을 원해서 룸으로 예약했지만 다찌에서 쉐프님과 소통하며 한번쯤 먹어보고 싶어지는 서비스였습니다.

버섯향기와 까스오부시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지고, 표면에 알갱이는 바삭한 후레이크예요.

향기도 식감도 맛도 다채롭고 진한게 맛있었습니다.

방어사시미 - 이거 맛있다는건 다 아시죠? 방어 표면만봐도 알거같은 맛

삼치 짚불훈제구이+간장소스

고등어회는 먹어봤지만 삼치회는 처음이었는데요.

삼치회가 이렇게 맛있는것인지 알았네요. 짚불훈제 해서 그런지 향도 너무 맛있게 느껴지고..

약간 삼치조림 느낌이 나는거같기도한데 엄청 고급스럽고 부드럽고 식감도 씹었을때 질기지않지만 단단하고 싸악 깨물어지는 느낌이에요.

모시조개 맑은국이라 하셨는데, 국물맛도 진하게 우러나왔고 거의 동죽느낌의 조개의 깊은맛을 느꼈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광어스시 - 입안에 남는것 없이 부드럽고 고소함
아까미(참치)스시 - 단백하면서도 풍미 제대로
성대스시 - 처음먹어보는 단백함
청어스시 - 등푸른생선의 진한풍미와 씹었을때 토도독 끊어지는 식감의 청어스시는 저의 원픽! 가시도 하나도없음.

왼쪽부터

자연산참돔스시 - 참돔 안조아하는데 여기는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대방어등살스시 - 등살이라 뱃살보다 식감이 살아있고 뱃살보다 단백하지만 역시 풍미는 있습니다.
참치대뱃살스시 - 크.. 참치뱃살은 말 안해도 아시죠..? 같이간 다른 두분의 원픽! 또먹고싶은맛
딱새우+우니스시 - 많은분들의 극찬을 받은 딱새우+우니. 엄~~청엄청 찐합니다. 진짜 엄청 진한 풍미! 하이라이트! 진한맛이 부담스러우신분은 조금 힘든맛일수도 ㅎㅎ 하지만 저역시 너무 맛있었고 입안을 점령당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야채고로케

이거 먹으니 맥주가 너무 땡겼어요.

안주로 딱인데ㅎㅎ

감자가 주인공인 야채고로케, 그런데 감자맛말고도 다채로운 맛이 느껴집니다.

튀김옷은 너무 두껍지않고 바삭하면서 아주 맛있는 맛! ㅎㅎ

고추냉이를 살짝 묻혀 소스에 콕 찍어 한입하면 맥주없이 못사는 맛입니다.

미소시루

입가심한번 해줍니다.

토핑으로 팽이버섯+참나물? 이 뿌려집니다.

입안이 상쾌해져요.

왼쪽부터

점다랑어스시 - 이때부터 배가 불러오기시작했으나, 멈출수 없는 맛이기에 계속 전진 ㅎㅎ
전갱이스시 - 어릴때 봤던 미스터초밥왕에서 나왔던 전갱이 상상하며 먹었어요.
아나고스시 - 크허.. ㅠ 장어가 나오면 코스가 마무리된다는 뜻이죠 ㅠ 역시나 부드럽고 맛있음. 끝나간다는 아쉬움..ㅎㅎ
금태구이스시 - 금태구이 아주 단백한맛인데, 진한스시 먹다가 급 청렴해지는 기분 ㅎㅎ
계란구이 (카스테라맛) - 카스테라맛이 나는 계란구이 ㅎㅎ 빵인줄알았어요. 식감도 카스테라마냥 부드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