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 특정 음식의 맛집보다는 태국음식들을 모두 파는곳이 대부분인데, 그 맛과 특징이 조금씩
다르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지역별로 관광하다가 근처에 어떤 맛집이 있는지 알아두고
그곳을 찾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집도 너무 많아서 모두 추리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다 맛있어보여서 배고파지고 더 힘들기도 했구요.
그래서 2개의 포스팅으로 나눠서 써보겠습니다.
오늘은 1탄입니다.
< 딸랏롯파이2 야시장 >
https://goo.gl/maps/QhEyxU3pTFV55Pg87
Diaw Maekhlong Restaurant
★★★★☆ · 음식점 · Chan Mueang 10 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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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w Maekhlong
영업시간 ( 오후 5:00~오전 12:30 )
가격 L사이즈 250바트 (한화 7,000 ~ 8,000원 ) / XXL사이즈 599바트 ( 18,000 ~ 19,000원 )
시큼하고 매콤한 국물맛이 나는 대왕 갈비찜, 갈비탕 같은 요리를 파는 음식점입니다.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딸랏롯파이 야시장 맛집이라고 합니다.
태국은 원래 물가가 저렴해서 가성비를 느끼기 좋은 여행지지만, 이곳에서는 더욱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다고해요. 여성 2인이라면 라지(L) 사이즈의 대왕갈비를 주문하면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고합니다. 사이즈는 XXL 까지 있고 XXL사이즈의 경우 5~6명이서 먹어도 배부른 사이즈라고하네요.
새콤한맛 덕분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것 같지만 저는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다는 후기가 매우 많습니다.
https://goo.gl/maps/E8bKfWwAe6gzbdzy7
홀리쉬림프 매운해물찜
★★★★☆ · 음식점 · 93 Ratchadaphisek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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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쉬림프 ( Holy Shrimp )
영업시간 ( 오후 6:00~오전 01:00 )
가격 새우모듬(holy shrimp) 399바트 (한화 15,000원 ) / 조개모듬 369바트 ( 14,000원 ) / 바베큐 폭립 한판 330바트 (한화12,000원) 반판 170바트 (한화 6,300원)
해산물찜을 파는곳으로 생각보다 많이 맵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맵고 보통맛으로 주문했을 때 엽떡기본맛 정도의 맵기라고합니다.
매운음식 못드시는 분들은 안맵게 해달라고 요청하세요.
맵기의 단계가 1~5 라고 하고 미디엄=보통 인것 같아요.
보통 달달한 맛의 립과 매운맛의 해물찜을 같이 주문해서 먹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맥주가 저절로 생각나는 맛이라니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야시장에 있는곳이라 그런지 현금만 받는다는 후기가 있었으니 방문전에 현금을 지참해야겠습니다.
간혹 해산물이 신선하지 않았다는 후기가 보여서 큰 기대없이 야시장놀러간김에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어 메뉴판도 구비되어 있고 해산물찜만 주문하면 그렇게 많은양은 아니라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양이 부족할경우 공기밥(steam rice) 를 주문해서 같이 먹으면 배도 부르고 조합이 꿀이라고합니다. 기억에 둬야겠어요.
야시장 둘러보면서 군것질도 하고 이거저거 다같이 먹는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맛이 특별하여 유명하다기보다는 야시장분위기+자극적인맛이 어우러져 더 맛있는 음식점으로 보입니다.
< BTS 아속역 >
https://goo.gl/maps/LpamUShBPcu8sn7U6
호박 식당
★★★★☆ · 한식당 · Sukhumvit 12 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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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박식당 (한식당)
영업시간 ( 오전 10:30 ~ 아침 05:00 )
가격 한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 김치찌개 250바트 (한화 10,000원) / 소불고기 390바트 (한화 14,000원) / 갈비탕 300바트 (한화 30,000원)
해외음식이 입맞에 맞지않을 때, 한식당을 만난다면 그보다 기쁜일은 없겠지요. 태국에서 인기있는 한식당이라고 합니다. 삼겹살, 김치찌개, 도시락 메뉴가 인기가 있는데, 사실 해외에서 먹는 한식은 맛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삼겹살 후기는 두툼하니 재료도 좋은것 같고 구미를 당기게했습니다. 해외에서 먹는 삼겹살이 또 유난히 맛있지 않습니까? 나중에 호박식당에 가게되면 삼겹살 먹어야겠어요.
낙지볶음, 부대찌개, 닭볶음탕은 한국에서 사먹는것보다 조금 더 비싼편인것 같습니다.
방콕여행은 꽤 오래동안 일정을 잡는 여행자들도 많아서 한식당 한곳쯤은 알아두고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업시간이 길어서 늦은밤 낯선곳에서 익숙한맛을 안주삼아 술한잔 하기에도 좋아보이는 호박식당이네요.
https://goo.gl/maps/4Z2hY6QfVbJhgY2B8
Hongdae gamjatang
★★★☆☆ · 한식당 · Khlong Toei Nuea, Watth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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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감자탕 ( Hongdae gamjatang )
영업시간 ( 오전 10:00 ~ 밤 10:00 )
가격 감자탕 1인분 290바트 (한화 10,000원) 2인분 580바트 (한화 21,000원) / 순두부찌개, 김치찌개 240바트 (한화 9,000원) / 김치볶음밥 200바트 (한화 8,000원)
터미널21 4층에 위치해있습니다. 홍대감자탕은 사실 외국인의 입맛에 어느정도 타협한 맛이라는 후기가 보였습니다. 제공되는 김치 자체도 그렇게 많이 맵지 않다고 해요. 하지만 해외에서 먹는 한식! 무엇보다 감자탕이라서 더 맛있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고향의 맛이 그리울때 그리운것을 채워주니 그럴수밖에요. 한식을 드시고 싶다면 호박식당으로 가는것이 나아보입니다.
하지만 감자탕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방콕 홍대감자탕에서 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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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나이 샤브샤브 ( Shabu Shabu Nangnai )
영업시간 ( 오전 11:30 ~ 밤 09:30 )
가격 349바트 (한화 13,000원)
349바트를 내고 고기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샤브샤브 식당입니다. 원래 관광객들에게는 MK수끼가 유명하다고하는데 요즘에는 낭나이 샤브샤브에도 관광객이 많이 보인다고 하네요. BTS 아속역에 연결된 아속역 타임스퀘어 4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오징어, 새우, 야채, 어묵과 두부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샤브샤브입니다. 하지만 샤브샤브는 언제 먹어도 맛있고 푸짐하고 즐거운 음식이라 리스트에 넣어봅니다.
https://goo.gl/maps/iNoETbnjZGJiVXay7
MK Gold
★★★★☆ · 스키야끼/샤브샤브 전문식당 · 991/1 สยามพารากอน Rama I Rd
www.google.com
* MK수끼
영업시간 ( 오전 10:00 ~ 밤 10:00 )
가격 소고기샤브 299바트 (한화 12,000원) / 소고기,돼지고기,야채세트 499바트 (한화 18,000원) / 소고기, 돼지고기,해산물, 야채세트 699바트 (한화 26,000원) / 로스티드 덕 190바트정도 (한화 7~8,000원)
( 각각 별도 주문도 가능 )
터미널21 4층에 위치해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것고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해산물, 사이드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리고기는 베이징덕 방식으로 쿠킹하는것 같고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해산물도 맛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소고기는 평범 혹은 실망이라는 사람이 많네요. 별도로 주문하는것 보다 세트로 주문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고 육수는 2가지 선택해서 반반 할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운맛의 육수가 향이 강하고 그다지 맵지않아 별로라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기본육수가 제일 맛있는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MK수끼가 맛있기는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굳이 방콕에서 찾아가 먹을정도의 맛은 아니라는 평가가 대다수였습니다.
< BTS 프롬퐁역 >
https://goo.gl/maps/7R47uDCridQ9JH7t7
Rung Reung Pork Noodle
★★★★☆ · 국수 전문점 · 10 3 Sukhumvit 26 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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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룽르엉 ( Rung Reung Pork Noodle )
영업시간 ( 아침 08:30 ~ 오후 05:00 )
가격 스몰 50바트 (한화 2,000원) 미듐 60바트 (한화 2,200원) 라지 70바트 (한화 2,600원)
쌀국수 맛집으로 원래도 로컬맛집이었는데, 백종원슨생님이 다녀간 뒤로 한국인들에게도 인기맛집이 된곳입니다.
메뉴는 쌀국수이고 면의굵기, 국물, 토핑 등을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면종류는 ( 계란면, 가는면, 중간면, 넓은면, 당면, 우동면) 이 있습니다.
토핑은 ( 어묵, 돼지편육, 돼지어묵, 모듬 ) 을 선택 가능하구요.
국물은 ( 똠얌비빔국수, 물국수, 똠얌맛 물국수) 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실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잘드시는분의 경우 라지사이즈도 그렇게 많다고 느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취향대로 선택해서 조합할 수 있다는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어떤분은 평범한 로컬 쌀국수 집이라고도 후기를 남겼습니다. 선풍기 없구요, 사람이 많을때는 합석을 하는 그런 로컬맛집의 분위기라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습니다. 그런게 진짜 현지의 분위기라고 생각하거든요.
기다려서 먹었을 때 기대보다 실망이 클수 있다는것을 보니 어떤맛인지 한번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주변에 이런 식당이 있다면 자주 갈것 같은데 굳이 기다리고 찾아서 가지는 않아도 되는 맛일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행가서 로컬 쌀국수와 그 분위기를 맛보고 싶다면 가봐야 하는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콕 맛집 2탄 포스팅 - https://happylifeblog.tistory.com/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