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수사결과 확인하기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영화 살인의 추억의 모티브가 유명한 미제 살인사건이었습니다.
지금부터 과거수사 문제점, 현재수사 진행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8차 사건과 당시 수사의 문제점 알아보기
8차 사건은 이춘재가 아닌 윤모씨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20년의 옥살이를 하게 되었고
최근 억울함에 2019년 11월 재심을 신청하게 된 세간에 이목이 된 사건입니다.
8차 살인사건 수사 당시 강제자백을 받아내 범인이 아니었던 윤모씨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8차사건의 수사과정에 참여했던 형사계장 등 6명은 (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8차 사건의 재판을 담당했던 판사 역시 윤모(53)씨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죄를 했습니다.
윤모씨가 재심의 신청한 이유는 자신의 억울함을 풀고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지나간 20년은 어떻게해도 보상받고 되돌릴 수 없지만 그가 원하는대로 누명을 벗고 명예를 되찾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옥중에서 이춘재의 행보
이춘재가 멈추게 된 이유는 1994년 1월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중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복역 중 이춘재는 수감자중에서도 4급인 최하위로 수감생활을 시작했으나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않고 징벌, 조사를 받은이력이 없어 2019년 용의자로 지목된 당시 1급수의 수감자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이춘재편 방송 중 4급수감자에서 1급모범수로 올라가는것은 절대로 쉬운일이 아니며 대단한 의지로 모든것을 계획하고 행동한 결과로 볼 수 있다는 프로파일러의 인터뷰내용이 있었습니다.
이춘재는 무기징역수로 복역중이었으나 가석방을 목적으로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유지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2019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 후, 이춘재와 라포르(rapport·신뢰감으로 이뤄진 친근한 인간관계)를 쌓아 자백을 받아내는 작전이 성공적으로 통하여 이춘재는 그 이후 자신이 저지른 범죄들을 자백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고 그 범죄를 자백했기에 이춘재의 자백은 더욱 충격을 주었습니다.
2020년 현재 수사진행 상황 & 이춘재의 처벌
- 이춘재의 범죄는 1991년 4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현재는 15년의 공소시효가 만료된 상태로 죄에대한 처벌은 받지 않습니다. (처벌불가)
이춘재의 입건은 처벌보다는 혐의를 명백히 밝히기 위한 조치라는것이 경찰의 입장입니다.
- 8차 살인사건의 재심공판은 별개로 진행중입니다.
- 1994년 1월 이후 현재 무기징역으로 복역중입니다.
수사본부는 최근 이춘재를 추가 입건하고 이춘재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 중 증거물을 통해 확인된 3,4,5,7,9차 사건만을 입건했었지만, 자백의 구체성으로 이춘재의 DNA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9건의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혐의가인정되어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이춘재수사 6개월이 지난 현재(3/11) 경찰은 머지않아 수사를 마무리하고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2020년 7월 2일 이춘재 화성살인사건 수사종료 결과
이춘재 사건 진실규명은 이뤄졌지만 살인 행각에 대해 처벌은 불가능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혐의에대한 처벌이 불가능한 이유는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기때문이라며 경기남부청장은 수사결과와 종료 발표 후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당시 수사를 진행하며 결백한 사람에게 가혹수사로 거짓자백을 받아낸 8차 사건의 담당검사와 경찰 수사과장 등 8명은 9명 역시 입건되어 이춘재와 함께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이춘재의 수사결과에서 주목해야하는점은 이춘재가 저지른 범행으로 억울하게 죽은 피해자들이 얼마나 더 있는지,
과거 경찰의 가혹수사로 억울하게 복역한 윤모씨라는 피해자를 만든 과오를 경찰이 어느 수준까지 인정할지 그리고 그에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하게 될 것인지에 관한것이라는건 이미 예상되었습니다.
더이상의 무고한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랄수 밖에 없는것이 안타깝습니다. 3월에 진행되기로 했던 재판결과가 7월이 된 지금 수사종료와 함께 결과가 발표되었으니 꽤나 오랜시간의 혐의조사와 재판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