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한미 통화스와프 600억달러 체결 이후 원달러 환율
600억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후 3/20 원달러환율

** 3.19 밤 10:30 속보
600억 달러 (한화 76조 8000억원)규모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2008글로벌 금융위기때 300억달러 비교 2배 수준)

 

* 통화스와프 (currency swap)
통화스와프는 말 그대로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뜻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
기업은 물론 국가도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리스크)을 헤지하거나 외화 유동성 확충을 위해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한국과 중국 간에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돼 있으면
한·중 양국은 필요할 때 자국 통화를 상대방 중앙은행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외화를 빌려와 쓸 수 있다.

차입자가 각기 자신에게 유리한 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한 뒤
통화스와프를 통해 필요한 통화로 교환함으로써
환위험 및 이자율 위험을 없앨 수 있다.

 

이 때 적용되는 금리가 통화스와프(CRS) 금리다.
CRS 금리가 상승하면 외화 자금 사정이 호전됐다는 의미이다.

 

* CRS?
달러와 원화를 교환할 때 달러를 빌리는 쪽에서는 변동금리인 리보금리(런던은행 간 금리)를 지급하고
원화를 빌려주면서 고정금리를 받는다.
이 고정금리가 CRS 금리다.
CRS 금리는 '0%'보다 높은 게 정상이다.
CRS 금리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원화를 빌려주면서 이자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이자를 얻어줘야 하는 '비정상적' 상황이라는 의미다.
그만큼 달러 구하기가 힘들고 원화 가치가 낮다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 1300원의 위협의 불안이 다가오는 지금, 한미 통화스와프를 재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있습니다.
한마디로 환율이 떨어지지 않고 오름세이며 원화의 가치는 떨어지고있는 상황이라 한미 통화스와프가 떠오르고 있는것입니다.

 

* 환율은 왜 오르는것인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투자금, 매각자금을 환전하는 등 달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때문입니다.
국내주식시장의 외국인 의지도는 높은편인데, 코로나의 팬데믹선언 이후 아니 그전부터 불안감에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외국인들의 어마어마한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3/13 검은검요일을 시작점으로 하여 3/19 현재까지 코스피는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3/19 12시 기준 코스피 1485 (전일대비 6.7% 하락) 입니다.
1700선이 무너지는것을 두려워하던게 불과 일주일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코스피 1400선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구요.
어디까지 무너질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한번 폭삭 가라앉을 그림이 예상됩니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다시 회복되는것은 그때의 문제입니다. 지금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투자금이 얼마나 빠질것인지,
그로인해 코스피가 얼마나 하락할것인지가 관전포인트겠네요.

 

* 왜 달러환율만 올라가는지?
달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입니다. 세계경기가 안좋아지면 당연히 안전자신인 달러를 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그로인해 달러의 매수세가 강해지고, 그 가치가 올라가는것입니다.

 

* 왜 환율 1300선에 주목하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환율은 1250이었습니다. 하여 심리적 저항선이 1250이 된 상태에서
코로나사태로인해 1250이라는 환율 저항선이 무너졌고 당장은 1300까지 바라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달러의 매수세가 강해짐 =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력이 강해졌다는 의미
국내에 달러가 부족해지면 실물경제는 더욱 위축되게 됩니다. 그런 현상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테고 국내 경제침체는 당연히 예상가능한 결과입니다.

 

* 통화스와이프를 재개해야한다는게 무슨말?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은 2010년, 한일 통화 스와프 협정은 2015년 종료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다시 한미 통화스와프를 재개하여 협정에 적극 나서고 외국인 자금 탈출을 막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결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 달러보유심리가 강해지며 외국인투자금(=달러)가 빠져나가고있음.
한미 통화스와프 재개 = 국내 달러보유량 확보,유지 → 경제침체 최대한 막아보자
현재시점에서 한미 통화스와프가 대두되는것은 환율의 심리적 저항선 1250이 깨졌기때문임.
현재도 국내시장이 폭락하고있는데, 더이상은 안된다는 의지.

 

* 효과? (주관적 의견)
예상불가능. 코로나19 사태로 G7의 경제대응과 대폭지원도 통하지않고 있는 시국에 국내시장에 얼마나 효과를 줄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결국 해봐야 알고 지나봐야 안다는말, 그럼에도 하지않으면 더 지하층으로 내려갈수도 있다는것. 시도는해보지만 기대는 하지않아야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 20.03.19 장마감(오후3시30분) 코스피지수와 환율
- 코스피 전일대비 8%하락 1457
- 환율 전일대비 40원 상승 1285.7원
= 외국인의 매도세(=달러를 보유하겠다)가 강해지고 국내시장의 달러는 더 많이 빠져나갔다는 이야기

 

* 3.20 오전 9시 코스피지수 1502 (전일 600억 달러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영향) 전일대비 3%정도 상승

* 3.20 원달러환율
(3.19 1285 > 3.20 1263 전일대비 22원 1.7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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