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도 '춘분'이 왔습니다. 춘분이란, 태양이 춘분점을 지나며 밤낮의 길이가 같은 24절기 중 하나인데요.
천문학에서는 태양이 남에서 북으로 천구(天球)의 적도와 황도(黃道)가 만나는 점(춘분점)을 지나가는 3월 21일경을 말합니다.천문학에서의 춘분은 학문적이고 어렵게 느껴지기도하네요. 중요한것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짐, 그러니 좀있음 낮의 길이가 더 길어지는 여름이 더 성큼 다가왔다는 의미입니다.

춘분이오면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1년 중 농사일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기도하고 또 기온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농업이 주 였던 예전에는 더 중요한 절기중 하나인 '춘분'이었겠고 여전히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꽃샘추위, 꽃샘바람과 같은 기습 추위가 올수도 있는 시기여서 당분간은 패딩점퍼 들여놓지 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꽃샘추위가 지나가면 진정한 봄이 오니까 조금만 기다려보자구요.

춘분이라는 절기는 그 어감에서도 봄과 따스함이 느껴지는데요. 저는 절기가 바뀔때마다 이벤트나 특정기념일이 될때마다 포털사이트나 우리가 볼 수있는 기업들의 로고에도 봄이 오는것을 찾아보는걸 좋아합니다.
포털사이트에는 대표적으로 네이버가 그런 마케팅을 잘하고있습니다.

네이버 포털 춘분맞이 대문

 

다음 포털 대문

구글도 이런 마케팅에 아주 기민한 편인데, 춘분이라는 절기는 한국의 절기라 구글의 오늘의 대문은 딱히 봄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대신 코로나19가 아직도 잠잠해지지 못하고 불안감을 주는만큼 예방활동을 위한 구글 로고로 방문자를 맞이해주는군요.

구글 포털 대문-이그나스 젬멜바이스의 손 소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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