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뻔한남자 - 이승기 데뷔 전성기 인스타
집사부일체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이승기의 신곡 발표 예고 소식부터 기대감에 들썩이신분들 많으시죠? 저 역시 본업으로 돌아오는 이승기씨 앨범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11월 15일 발매된 뻔한남자 신곡 가사와 듣기 그리고 이승기씨의 예능 활동 이력과 여러가지 에피소드들 알아볼게요.
이승기 뻔한남자 가사
서정적인 가사와 이승기 만의 매력적인 보컬로 감성의 깊은 곳을 자극하는 노래더라구요. 본업을 할때 가장 빛나는 연예인 중 1인으로 자주 뽑히는 이승기씨.
낮은 중저음뿐만아니라 높은 음의 멜로디에서는 이별을 떠올리게하는 슬픔 감정을 이끌어내는 아주 특별한 매력의 보컬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음역대에서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시키는 부분에서 엄청난 능력을 가진 가수인데요. 성량과 음색 감성까지 완벽한 밸런스를 갖추고 있는데다 외모마저 여심저격입니다.
이번 뻔한남자 앨범은 5년만에 돌아온 앨범이기때문에 팬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역시나 발매되자마자 음원차트 1위 또는 상위권에 머무르며 원조 음원깡패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수 이승기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하자마자 누나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가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내 여자라니까 타이틀곡은 가수 싸이가 만들어준것, 당시 보컬 선생님은 레전드 가수 이선희씨로 알려지면서 실력과 외모까지 갖췄으면서 나이까지 어리다며 단번에 국민 연하남으로 등급합니다.
2005년에는 1학기 수시 올백으로 동국대 서울캠퍼스 사회과학부에 합격하기도 했구요. 신문방송학에서 나중에 국제통상학으로 전과해 2009년 졸업했습니다. 대학시절 연예활동에도 불구하고 출석률이 좋아서 교수님들의 평가도 좋았다는데요.
미성년자 나이로 데뷔 후 학업도 가수 활동도 어느하나 놓치지 않고 꾸준하고 좋은 성적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06년 소문난 칠공주에서 황태자 역으로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나이불문 세대불문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의미죠.
그리고 하나의 전환점이 되는것이 바로 당시 국민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1박 2일 출연인데요. 당시 이승기의 나이는 21살이었다고 합니다. 예능에 출연하며 미소년 모범생 가수에서 국민 허당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얻고 전성기를 이어갑니다. 예능 활동에서 강호동씨를 만난것 역시 이승기의 행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데뷔 이후 이토록 오래 전성기를 유지하는것이 정말 어려운일인데 그 어려운일을 이승기가 해내면서 대중들의 기대감은 높아져만 갔던것 같아요. 때문에 SBS 강심당 등 메인 MC 를 맡는것이 이상한 일도 아니었죠.
2009년부터는 드라마 주연을 맡아 대박 시청률을 이어가면서 배우로서도 자리를 잡는데요. 이승기씨가 연기를 잘해서 몰입도가 높았던 것과 대중적인 인기까지 가지고있어서 드라마 나왔다 하면 시청률은 보장되는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신민아씨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신드롬도 상당했었던게 기억납니다. 또한 연기를 하면서 이순재씨를 스승으로 만나게되면서 가수, 배우, 예능 모든 분야에서 인복이 타고난 가수로 유명하죠.
하지만 여전히 가수로써의 정체성을 가장 크게 가지고 있는 이승기였습니다. 당시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면서 콘서트까지 준비해서 모두가 대단하다고 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실제로 2009년부터 매년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그렇게 오랫동안 정점을 유지한 이승기는 2016년 2월 현역 군입대를 하게 됩니다.
이승기 전역 이후 활동방향
이승기의 전역 이후 활동에 대해서 대중의 관심이 몰렸었는데요. 전역 당시 이승기가 강호동과 함께 예능에 복귀할것이냐에 대한 예능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승기는 집사부일체로 복귀하며 홀로서기에 나서게 되는데요. 무엇에 휘둘리기 보다는 자신의 캐릭터와 기준 그리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결심한듯 보였습니다.
신기한것은 집사부일체에서 방송된 이승기씨의 인생 행복 그래프인데요.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전성기에 인기와 명예 부 모두 최고치였던 시절에 행복도가 바닥을 뚫고 마이너스 방향으로 그려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승기씨는 압박감이 되게 심했다며 그 당시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압박감이 심했다. 늘 긴장되고 부담도 되던 시기였다. 자존감과 행복은 바닥이었다. 하루하루가 행복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고등학생때 데뷔해서 너무 어린나이에 감당해야했을 많은것들이 버겁게 느껴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대중들이 보기에는 군입대가 이승기의 전성기를 멈추게 한것은 아닐까 보이지만 이승기는 오히려 군 복무 시절 커리어 그래프는 하락세로, 행복지수 그래프는 상승세로 돌아오며 지금까지 쭉 상승곡선으로 그려 이외의 반응을 끌어냈습니다.
"그땐 일상의 고민이 밥 언제 먹지, 휴가는 나갈 수 있나 단순한 것이었다. 그 시기가 너무 즐거웠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제일 행복한 시기인 것 같다. 연예인과 이승기의 밸런스가 조금씩 맞춰져가고 있다."
"내 목소리를 들어줘 내가. 옛날에는 힘들고 지치고 아파도 내 스스로가 안 들었었다."
이승기 5년만에 본업 - 뻔한남자
이번 앨번 뻔한 남자는 5년만에 돌아오는 앨범이기도 하고, 가수 윤종신과 함께 호흡을 맞춰 작업한 곡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집사부일체를 통해서 윤종신 역시 복귀방송을 찍었고 이승기 역시 장기간의 공백을 메우는 앨범 출격.
평소에 윤종신씨 역시 특유의 감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특히 좋니 같은 경우는 찌질할만큼 솔직한 감정을 멜로디와 보컬, 그리고 가사로 담백하고 솔직한 매력에 애절함까지 돋보이게 만들어서 윤종신씨 작사 작곡 능력에 눈길이 갔던 곡입니다. 즐겨듣던 노래이기도 하구요.
윤종신은 이승기의 연락에 의외였다며 왜 자신에게 음악을 부탁했냐고 물어봤다고 하네요. 이에 이승기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여기서 윤종신은 평소 자신의 상태대화명과 철학 역시 노래는 이야기. 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어 이승기 역시 미리 보거나 의도한게 아닌데 정말 놀랐다며 두사람의 케미와 앨범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윤종신은 집사부일체를 통해 복귀 방송을 하면서 복귀를 결심한 이유와 휴식을 정한 이유에 대해서 입을 열기도 했습니다.
"내가 좀 지친 것도 있었다. 내가 방송을 본격적으로 한 건 99년? 2000년부터 했다. 한 20년 동안 내가 방송에 안나온 적이 없더라. 매주 내 목소리와 내 얼굴이 나오더라. 감사한 일이지만 한 편으로는 좀 지쳤다."
"사람들 시야에서 사라지고 싶던 마음이 생겼다. 공황장애까진 아닌데 더 이상 이렇게 가다간 안되겠다 싶었다. 사실은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19가 왔다. 자꾸 봉쇄되고 그래서 자꾸 쫓겨다녔다. 5일 동안 차를 타고 이동한 적도 있다. 그렇게 낯선 눈빛을 받아본 게 처음이다. 거기는 안그래도 나를 모르는 사람인데 코로나19가 생기다 보니까... 특히 동양인에 대한 인식이 안좋을 때였다. 미국 동부였는데 시골 휴게소를 들어갔는데 나한테 싸늘한 눈빛을 보냈던 점원이 차에 햄버거를 건네줄 정도로 친절한 분이었다."
"거기서 서러움이라는 감정을 느꼈다. 근데 그 감정을 느낀 게 좋았다. 그렇게 9개월을 싸늘한 시선 속에 살다가 한국에 들어왔는데 공항에서부터 나를 알아봐주더라. 외국은 나쁘고 한국은 좋다는 단순한 시선이 아니고 그런 경험이 나에게 도움이 됐다."
본업 복귀가 시급한 가수 1위 이승기의 뻔한남자. 계절과도 정말 잘 어울려서 더 빠지게 되더라구요. 오랜만에 활동해주니 팬으로써 정말 좋아요. 이승기의 목소리로 부른 새로운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요.
이승기 인스타그램